2009년 02월 10일
[커피상식]의외로 많이들 모르는 커피이야기.
저도 심심해서 쓰는것이니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틀린곳 지적은 리플로 환영합니다.
(님하ㅋㅋㅋ 같은것만 안붙어있으면요)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틀린곳 지적은 리플로 환영합니다.
(님하ㅋㅋㅋ 같은것만 안붙어있으면요)

-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섞은 것이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사실 다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말로 의외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
그러나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일에 아무 가치가 없는건 아닙니다.
바리스타는 나름의 비율과 간단하지만 희석노하우가 있습니다.
혹여 500원 아끼시려다가 커피한잔을 날리지는 마세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
- 지구상에 '헤이즐넛'
'헤이즐넛'이란 이름의 원두는 없습니다.
시중의 그 녀석은 커피원두에 헤이즐넛 향이 나는 정체불명의 향을 뿌려서 흡수시킨 원두입니다.
뭐, 지나가는 말이겠습니다만 썩 좋은 원두에 향수를 뿌려봤자 향수향만 나니
다시말해 케냐AAA건 블루마운틴이건 무슨무슨 농장이름이 길게 붙은 초스페샬티나
싸구려 로부스타나 향수를 뿌리면 그 향이 그 향이기때문에
좋은 원두를 쓸 이유가 없는게죠.
거기서부터 이런저런 공포스러운 의문이 생산됩니다만 여하튼 원두를 재배, 취급하는 나라들은 썩 깔끔하고 아름다운 선진국이 아니라는것은 기억하고 넘어갑시다.
그러니 어디선가 헤이즐넛을 샀는데 향은 완전 폭발인데 맛은 1년 식탁위에 펼쳐 보관한 홍차잎 우린 맛이났어요.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 비싼 커피가 맛있어서 유명한것은 아니다.
맥카페 이야기가 아니라 ... 블루마운틴이나 코피루악이나 뭐
대단히 비쌉니다만 엄밀히 말해 '맛있어서' 비싼건 아닙니다.
그녀석들은 구하기 어렵기때문에, 다시말해 희소성의 가치에 가격이 오른겁니다.
물론 맛이야 있겠지요. 하지만 커피는 기호품입니다.
예를들어 '솔'보다 '말보로'가 더 맛있다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럭키스크라이크'와 '말보로'중 고르라면 거기서부터는 기호인거죠.
그런데 예를들어 럭키스크라이크가 말입니다, 멸종위기의 희귀한 고양이가 산을 뒤지며 단내가 나는 담배잎만 골라 따먹은 다음 변을 보면 그것을 추출해서 만드는 담배인데 대단히 독특한 향기가 난다면 (어떻게 안독특할 수 있겠습니까만)
... 비싸지는겁니다.
- 그 블루마운틴은 블루마운틴이 아니네.
의외로 이 문제는 소비자보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점원도 그게 블루마운틴인줄 아는거죠. 그리고 블루마운틴에 대한 마님들의 정체모를 신임에 의해 이 녀석들이 불티나게 팔립니다. 블루마운틴 이라는 라벨 밑에 작은 '블렌딩'이란 문구를 달고 말이지요.
그러나 슬프게도 한국의 수많은 마님들은 평생 블루마운틴을 마셔보지 못하시고도 '난 블루마운틴 아니면 안마셔' 모드를 유지하며 생을 보내시는 경우가 상상을 초월하게 많습니다.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에서 나는 원두입니다. 뭐 영국의 여왕께서 '오. 이것이 정말 맛있군' 한마디를 하며 네임류를 타기 시작한 이 녀석은, 그녀의 한마디 덕분에 수요가 폭등해 비싸고 불티나게 팔립니다. 하지만 팔리는 양에 비해 수확량이 딸리자 억지로라도 양을 늘리다보니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예를들면 원두는 수확하는 상태에서 쓸만한것과 그렇지 않은것을 고릅니다. 이 과정이 몇번 지나가는데 나중에 로스팅하는 로스터의 손에서까지 핸드픽이 이루어지죠. 깨져있거나 기형인 원두, 상하거나 벌레를 먹을 원두를 골라내는 정도인데 의외로 커피는 이 양이 많습니다. (어떤 기형의 원두들이 있는지 궁금하시면 시내 빠리*게트나 뜨*쥬르등의 빵집의 원두그라인더속을 보세요. 투명한 통에 원두가 담겨있는데 깨져있거나 찌그러진 원두등이 아주 사이좋게 섞여있습니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로 원두의 품질이 떨어지고 네임류가 내려앉을 지경까지 이르르자 당시 커피에 열광중이었던 일본인들이 뛰어들어 농장을 사들이고 판매루트를 독점하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지금도 블루마운틴은 일본인 손을 타지 않으면 거의 수입방법이 없지요.
게다가
대 단 히 비쌉니다.
그러나 이런류의 네임류원두가 '맛있다' 라고 자부하는 그 미묘한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로스팅기술로부터 신선도와 드립스킬등의 많은 변수가 따르는데, 기본적으로 원두의 향과 특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신선한 원두를 바로 갈아 내려 마시는것이 중요하고 그 최소의 커트라인을 [원두 분쇄 후 7~8시간] 정도로 봅니다. 그리고 로스팅(볶은)후 2~3일 지났을때가 가장 맛있다고 보는것이 기본이며 로스팅 스타일에 따라서는 1주일정도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이 안지켜지면 그건 블루마운틴이 아니라 블랙라벨마운틴 슈퍼골드마운틴이라도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니 소용없는거죠.
연장선상에서 그런 원칙들을 지키지 않고 그 비싸고 귀한것을 팔고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달달 갈려서 봉지에 쌓여 한봉지 2~3만원에 팔고있던 그대의 부엌에 있는 그 블루마운틴은 저의 목을 내놓고 단언하건데 가짜 아니면 작게 '스타일 블렌딩' 이라고 적혀있을겁니다.
그리고 선물용으로 헤이즐넛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선물하지 마십시요. ㅍㅍ 쓴웃음 뒤에 미묘한 '고마워' 그리고 버려집니다.
+음. 어딘가의 명인이라 불리우는분은 전화주문으로 누군가 블루마운틴을 주문하자
"저 그거 볶아서 맛있게 만들 자신 없습니다. 일본가서 한잔 드세요" 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모습도 봤지요.
++ 얼마전에 커피명가에서 블루마운틴을 새해 기념으로 소량 입수한 적이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매진이었다니 요즘 한국의 커피인기가 높단 이야기죠.
+++리플로도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제가 주워듣기로도 서울쪽의 강남권을 중심으로(;;) 블루마운틴을 꾸준히 파는 곳들이 몇몇 있다고 합니다.
- 그 코피루악도 코피루악 아닐 가능성이 높으네
얼마전에 놀라운 사진을 봤는데 말입니다. 카페쇼에서 코피루악 한포대(::::)가 전시되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만,
그
심지어 극소량 상자에 포장되어 나오는것도 믿을 수 없다고 하고
산지에서 사건 일본인에게 사건 못믿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인데요.
코피루악은 '루악' 이라는 이름의 후각과 미각이 예민한 고양이가 커피밭을 누비며 단내가 나는 커피열매만 따먹고 배설한 배설물에서 커피 원두를 추출하는 독특한 커피로 이름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 '루악'도 멸종위기의 동물이고 이미 산지에서는 고양이에게 아무 커피열매나 억지로 먹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비슷한 루악고양이에게 먹여 만들거나 심지어 다람쥐까지 희생하고 있다는 소식이지요. 또는 기계로 배설물 모양을 만들어 찍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뭐,
그렇다는 겁니다.
+리플로 재보가 들어왔는데, 사실 루악은 고양이과가 아니라는군요!
- 에스프레소보다 핸드드립이 카페인이 높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머신이 고온의 압력으로 진한 원액을 뽑는 방식입니다.
원두를 주전자 물줄기로 내리는 방식인 필터드립에 비하면 (대부분)카페인이 낮습니다.
보통 우리가 커피 전문숍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중 가장 카페인이 높은것은 '넬드립' 일텐데
이 녀석은 종이가 아닌 천으로 내리기때문에 커피 기름이 대부분 커피속에 녹아들어가지요.
(카페인과는 관계없는 예기지만 이 기름은 노화방지에 좋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로 커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안이 많답니다.)
원두에 가까운 커피일수록 카페인이 많은데
'프렌치프레스'나, '터키식 커피' 같은건 파는곳이 많지는 않겠지만
카페인에 약하신분은 다음날 아침까지 잠들기 힘드실지도요.
+프렌치프레스는 커피가루에 물을 넣고 필터를 눌러 우려내는 작은 수동메이커인데, 커피숍에서 홍차를 시키면 나올때도 있습니다.
+터키식커피는 작은 금속그릇에 손잡이가 달려있는 모양의 메이커를 이용하는데 에스프레소보다 더 가늘게 원두를 갈아서 물과 설탕을 넣어 졸이는 겁니다. 진하고 달아서 아주 작은 잔에 마시는데, '마신다' 기 보다 입에 조금씩 묻혀서 맛을보는 식으로 오랫동안 마십니다. 말 그대로 '독하'죠. 나중엔 그 잔을 잔받침에 엎어놨다가 흔적으로 점을 치기도 한다고 해요. 잔이 받침에 붙어있으면 운수대통이랍니다.
- 커피를 좋아하면 칼슘섭취에 신경쓰세요.
커피는 칼슙흡수를 막습니다. 그래서 우유나 크림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라떼를 '의사의 커피' 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오늘 사무실에 일이 없다보니
(긁적긁적)
# by | 2009/02/10 16:33 | 마실것 | 트랙백(4) | 핑백(1) | 덧글(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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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향만 좋은 커피가 맞는것이군요.
"얼마전에 아주 차려입은 아주머니가 오셔서 '원두커피 있나요? 난 블루마운틴이나 헤이즐넛 아니면 안마시는데' 그러시더라고."
입니다. ㅍㅍ 빵빵 터지죠...
커피에 대해 많은 정보 보구 갑니다.
일본에 사는김에 블루마운틴 한번 마셔보고 싶다는 포부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청.. 비쌀려나요.. ㅇ<-<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 가요.
ㅍㅍ가 무슨 뜻인지를 우선 모르니까 연결이 잘 안 되네요 [..]
카페인이 높을수록 노화방지가 되는거던가요?
일단 에스프레소보다 핸드드립이 카페인이 많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페인은 90도 이상의 물에서 추출되기 시작하는 물질이거든요.
에스프레소는 단시간에 확 뽑아내는데 비해서 핸드드립은 천천히 뜸을 들이고 물을 머금고 뱉어내게 하는 추출방식을 가지고 있죠.
카페인에 대해 '銀鳥-_-'님의 리플이 잘 성명되어있구요,
노화방지에 좋은건 '커피의 기름' 입니다. 원두가 가지고 있는 유분이 있는데, 이것이 노화방지에 좋아요. 보통 핸드드립을 할때는 종이필터를 사용하는데, '넬드립'의 경우에는 천필터를 사용합니다. 종이는 기름을 흡수하지만 '넬'은 천이기때문에 기름을 거르지 못하고 커피속에 녹아 내려지죠.
커피를 한 번도 마신 적이 없어서(나이는 많은데;) 잘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프렌치로스팅에(커피를 많이 볶을수록 열에 의해 커피의 함량이 적어진다고 하는군요.) 순간적인 추출로 인해 카페인 함량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자체가 높은 압력과 높은 온도에서 추출되며, 사용하는 커피의 입자 굵기가 다른 추출방식에 비해 굉장히 가늘어 카페인이 추출되기 좋다는 의견에도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화방지가 된다는건 폴리페놀이 아닐까 싶네요.
뭐 그 단락 아랫부분들은 - 에스프레소보다 핸드드립이 카페인이 높습니다. <<이 말과 썩 이어지는 내용들은 아닌것 같네요.
커피 안의 클로로겐산과 나이아신등등의 성분이 항산화/항암작용을 한다고는 하죠.
그런데 커피 하시는 분들 중에 겉늙으신...분들도 꽤 많아요 ㅡ.,ㅡ;
코피 루왁은 뭐...거저 준다고 해도 웬지 찝찝해서 못 먹을것 같아요 ㅠ_ㅠ;
코피루악은 '커피를 좋아하지만 그건 무서워'인 분들이 썩 많습니다. ㅠㅠ 전 뭐 마셔보라면 마셔보겠지만 사실 손이 좀 떨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드립중 카페인이 나오는 시기에 같이 나오는 맛들이 있으니...
ㅍㅍ은 그냥 눈입니다. 허허
기후문제로 일본으로 가려던 배가 부산항에 어쩔 수 없이 정박해서 블루 마운틴을 내렸다 하더군요!
지금 어딘가에 파는 블루마운틴이 짝퉁이라는 사실을 그때 알았습니다ㅋ
좋은글 읽고 갑니다. ^-^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감사합니다!
으악 럭키스트라이크 ㅋㅋㅋㅋ 실제로 저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커피콩이 있다는 걸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이름은 기억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예전에 한국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잘 없을때 가정용 커피메이커에 커피를 내려서 물을 탄 다음 아메리카노로 파는 곳들이 많이 있었지요.
핸드드립에 물을 연하게 희석한다면 아주 연한 마일드정도일텐데, '아메리카노'로 명칭해서 판다니 특이하네요.
그 럭키스트라이크 스타일로 만드는 그게 코피루악이에요.
아, 그렇게 적혀있네요 고칠께요. ㅍㅂㅍ
사실 저는 커피에서 고급을 찾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아요.
저는 원두커피 전문점에서는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지만
사무실에서는 맥스웰커피믹스를 하루 한잔씩 들이킵니다.
서로 비교하지도 않고 비교하더라도 어느쪽도 싫거나 좋거나 하지 않아요.
취향에 따라 다르게 마실수는 있지만
기호품의 우열을 가려두는건 그저 과시욕에 불과할 뿐이죠.
그러고보니 한때 맥스웰 캔커피에 블루마운틴이라 써붙이고 몇백원 더붙여
팔던 제품이 생각나네요.
어차피 차라는건 마시고 행복하면 좋은겁니다.
입맛이야 예민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사람도 있으니
궂이 예민한 사람을 쫒아가는게 좋으니 나쁘니 말할것도 없겠죠.
카페인 음료 한잔에 시름이 내려앉고 행복해 진다면
커피건 콜라건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건... 아마 인스턴트커피에 블루마운틴 스타일의 향신료가 들었거나... (자꾸 나쁜방향으로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더치 커피를 마셔보고 싶은데, 매번 다른 거 마시느라 그러질 못하네요. 음.(....) 링크 신고합니다. 잘 봤습니다.
... 으음. 과연 소비가 다 이루어질까나요.
사실 그 가게를 거기까지 끌어올리신 로스터는
지금 부산대 앞에 있는데 ;;; 그분이 계실때는 몇번 갔었습니다.
최근엔 그곳의 커피맛에 말들이 많아서 안가고 있답니다.
허어, 로스터 이야기는 처음 듣는군요. 갈 때마다 사장님이 로스팅을 하고 있어서 말이죠. 그 로스터 분이 부산대 앞 어떤 가게에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휴고 커피맛은... ...최근들어 좀 시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으으으음.
부대앞에 '모리커피'에 계십니다. 한 반년인가 일년인가 정도 지났으니까...
휴고는 지금 모리선생님의 동생분과 부인이 같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부대 앞에 가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1
로스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원두를 볶을때 가장 스킬이 나오는 법이니까(웃음)
만데링의 고아한 흙내가 취향이시라면 추천입니다 ㅍㅍ+
그러고 보니 동대신동에서 멀지않은 중앙동에, 바우고개라는 희대의 술집이 있지요. 술 좋아하시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저도 모카하라를 좋아합니다. 모카계열이나 케냐쪽이 좋아요.
"저 그거 볶아서 맛있게 만들 자신 없습니다. 일본가서 한잔 드세요" 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모습도 봤지요.
<- 여기 어디인지요? 상당히 양심적인 분이시군요.
솔직히 블루마운틴이라면 제 계산으로는 만원대 이하로는 팔수가 없습니다. 이것도 사실 한푼도 안남긴 가격이 이렇습니다...
(원두 가격만 따진다면 싸게도 가능하겠지만 글에서 쓰신 '관리비' 부분이 장난 아니지요, 거기에 대한 손해등등을 가산하면 뭐 가격은...T_T)
홍차 세계에서도 블루마운틴처럼 이미 다질링쪽에 일본 큰손들이 쓰윽 들어가서 참 쩝쩝하지요...
홍차쪽에서도 비슷한 이상한 믿음이 있어서 이야기 하긴 드럽습니다.
희귀성 문제뿐 아니라 마케팅 또는 이상한 선입견으로 각각 개성적인 훌륭한 맛들이 있는 차들이 사장되고 '저개 뭐래요?' 하면서 무시당하는거 봤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만 '미친 놈 아냐?' 하면서 카페에서 경원시 당해도 본지라 기호식품쪽으론 씁쓸하기만 하죠.
여담이지만 전 아직도 블루마운틴 못마셔 봤습니다.
시중에서 파는거야 마셔는 봤지만 전부 100% 블루마운틴은 아직까지도 마셔본 적이 없고 과연 마실수나 있을까? 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론 블루마운틴 타령하느니 하와이안 코나를 마시던지 브라질쪽도 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중요한거.
이제 원두라던가 홍차의 종 문제들은 생각들을 안하시는데...
그러한 품종개량 때문에 이것들도 기업비밀화 되어서...
이젠 사실상 '산지' 가 아니라 '농원'쪽으로 더 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선 같은 산지에서도 엄청 다른 맛들의 차나 커피가 나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나 '의도적으로' 생략된 정보가 너무 많이 만연된거 같습니다.
원가 예기를 하면 복잡해지죠. 휴고는 8천원이라지만 소비가 다 가능하면 (시간이 너무 지나 버리는게 없으면) 남는건 없어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꺼에요. 서울의 땅값이라거나 비싼 커피를 소비하는 층의 숫자따위를 생각해 보면 만원도 싸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수지가 안맞아서 커피명가가 블루마운틴의 수입을 중단했었다고도 하고 말입니다.
으흥 ㅍㅍ 홍차쪽도 그렇군요. 그쪽은 잘 모르지만... 시스템이 비슷군요. 런던에서는 마켓에 직접 만든 홍차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도 있던데, 음... 의외로 맛이 없었었습니다. ㅠㅠ
저도 블루마운틴은 못마셔봤습니다. 정말 그 '블루마운틴을 그 가격에 마시느니 하와이안 코나' 라는 이야기는 많이들 하시는것 같아요(웃음). 헌데 다들 나중엔 쓴웃음을 지으면서 아아... 그래도 한번은 경험치를 위해 마셔보는게... 헌데 그럴꺼면 일본에 가서... 라고 말을 흐리고들 하죠. ㅍㅂㅍ
그게 저기 써놓은 '무슨무슨 농장이름이 길게 붙은 스폐셜 티' 이야기인데, 사실 일본인이 심각하게 관리하는 농장이 아니고서야 일정한 맛의 라인을 생산하는것도 힘들고 중요한건 '확인할 수 없다' 라는 문제가;;; 한국에서도 농장에서 바로 직수입하는 곳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그걸 골라 마실 정도의 환경은 사실 한국에서는 어렵지요.
양심있는 곳이라 생각되는군요 ^^
에휴...뭐 한국에선 기호식품 즐기기가 무척 힘들죠 T_T
잘 읽고 갑니다.
음... 너무 오래전에 가봐서 기억이 흐릿한데, '블루마운틴 스타일'원두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만원 언저리였던 걸로...
나름 유명세 타는 양수리쪽 왈츠와 닥터만... 에서 블루마운틴/하와이안 코나 등을 마셔봤는데... (실망하는건 저 뿐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로스팅 하시는 분이 졸았는지... ㅠㅠ) 거기 원두 맛있다고 사가는 사람 말리고 싶더란...
사실 기호식품이니까 ㅍㅂㅍ
아직 원두 원산지 구별을 못해서 -_-;;; 수련중입니다 (...)
사무실에 항상 일이 없기를 기원해드려야할지도 (;;;)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어쩐지 휴게소에서 자신만 커피양이 작다고 직원을 나무랬더니
직원이 에스프레소로 시키셨잖아요...했던 아저씨가 생각나는군요.....(왜?)
한국의 커피는 정말 요 몇년간 순식간에 발달하는것 같군요. ㅍㅍ+
인스턴트 안마신지 오래됐구요. 한 8년 되어가는군요.
매일 아침을 핸드드립 커피와 시작하다 보니 오후 시간 되면 커피를 못마십니다. ㅋㅋㅋ
그렇게 커피 마시다 보니 느낀 건 '커피 맛은 원두 가격보다 신선도와 로스팅에 달려 있다'는 거였는데 그걸 확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건 그렇고 루왁 관련 이야기는 깨는군요. 가짜가 많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주의해야겠군요. ^^;;;
전 수련중입니다만 수련이라고 할 정도의 연습도 못하고 있어서... ㅠㅠ 10번 내려야 한번쯤 맛있는 상태입니다.
누가볶았는가가 중요하죠. ㅍㅍ+
커피에 관심만 좀 있었지
아는 것이라곤 테이크아웃 커피점밖에 없었는데 많은 정보를 얻고 가네요
무조건적인 블루마운틴 추앙은 바보짓이라는 것도 ㅋㅋ
링크신고합니다~ 구경올게요
커피는 마시고 행복하면 그만인걸요 뭘 ㅍㅍ+
가끔은 정말 길가다가 맥도날드도 감사할때도 있고,
간혹 너무 일에 치이면 사무실의 커피믹스에서 커피를 키질(;;;)해서는 골라 블랙으로 타마시고 천상의 행복을 느낄때도 있답니다. ㅠㅠ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덕분에 좋은정보를 많이 알고가네요^^
특히 블루마운틴이 뭔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ㅎㅎ
먹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만요~(그러길 잘 한거 같아 뿌듯합니다ㅋㅋ)
생각없이 쓴 글을 다들 즐겁게 읽어주시니 행복하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일본에서 맛있는 블루마운틴 한잔을 마셔보는게 나름대로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ㅍㅍ+
'경험치'로 한번쯤...
뭐 대충 잔지식 수준의 제가 한마디 거들까 합니다
위의 댓글 내용중 휴고 얘기가 나왔네요 저도 잘아는 샵이고 몇번가보았습니다
사실 커피란게 개인취향에 의한 선입견이 굉장히 강하다는걸 매번느낍니다
예을 들어 수년간 자판기 커피만 마셔오시던 분에게 블루마운틴이다 코나다
수백잔 수천잔줘도 거절하실겁니다 ....왜일까요? 자기에겐 맛이 없기때문이죠
그렇다해서 그사람에게 상식도 없느니 커피을 모르니..뭐 ~그런식으로 말할수 없죠
즉....휴고커피가 신맛이 강하다면 그건 그샵의 맛의 색이겠지요
맛에 대해 예전보다 말이 많아 졌다면 그건 좀더 다른 색으로 바꾸시려는 의도일지도
모르죠.....
분명한건 그분들 께선 더 뛰어난 맛을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게
아닌가 하고......생각합니다
뭐...그다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주절주절 하네요
절데 시비조의 댓글이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휴고의 커피맛 예기는... 복잡해요. 단시 맛이 시기때문에 잘못이라는 예기는 아니죠. ㅍㅂㅍ 하하... 뭐(긁적) 사실 커피바닥도 좁답니다. 잘못 볶인 원두를 아까워서 내놓았다가 누군가 마셨다면 부산 전역에 소문나기도 하고 그런곳이에요.
(물론 스타벅스의 그 인스턴트만도 못한 커피는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만.)
제가 마셔본 커피라봤자 제일 비싼 게 6천원 하는 놈이었고, 그나마도 그거 강남 자릿세였기 때문에 경험치 낮은 쪼렙입니다만...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더치커피였어요. ㅠㅠ
덥히지 않고 차가운 상태 그대로 받아서 마셨는데,
(과장 백만배쯤 섞어서) 커피의 신세계를 보았다는 느낌이었지요. (우와)
더치는 처음마시면 정말 흥분하는 경우가 많죠. ㅍㅍ+ 와인같은 향취가 나는경우도 많고 카페인도 거의 없는데다가 원두의 기름을 냉수에 그대로 뽑기때문에 저도 처음 마셨을땐 꼭 짙은색의 호박(보석)을 녹인것 같은 인상을 받았었어요.
아...ㅠㅠ 그 부분 지적해 주신분이 있어서 고친다고 하고 잊어버렸(;;) 고치겠습니다.
정말로 최근엔 신맛이 인기기는해요.
한국인들은 사실 커피에서 '화근내'랄까, 독특한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로부스타로 만든 인스턴트와 스타벅스로해서 입에 익은부분이기도하고 한국인 특유의 '구워먹는 고기'문화때문이라는 생각도 하고는 합니다. 그걸 '케냐' 라는 원두에서 찾는경우가 많은데, 한국사람들이 정말 강배전 케냐를 좋아하죠. ㅠㅠ 그런데 케냐는 사실 '신맛'이 독특한 녀석이라서, 중배전 이하로 볶을수록 그 맛이 강해져요. 그리고 커피를 차로 대하는 문화가 넓어질수록 중배전과 핸드드립으로 취향이 집중되고, 또 '로부스타'의 탄맛에 익숙하던 한국인들에게 '아라비카'커피속에서 '신맛'을 찾아내는 생소한 경험이 즐거움으로 부각되면서 에스프레소까지 중배전에 가깝게 시큼한 원두를 사용하는 유행이 번지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래도 전 에스프레소는 강배전! ㅍㅍ+ 파입니다.
댓글다신 분들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카페오레는 핸드드립커피에 우유를 넣는 것으로,
카페라떼는 에스프레소의 우유를 넣는 것으로 통해요.
사실 카페라떼는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문화에서 시작한 것으로 아주 뜨겁게 스팀한 우유를 사용하지만
카페오레는 영국인들이 뜨겁지 않은 우유를 그냥 타마시는 문화에서 시작한 것이죠.
우유를 넣는건 똑같은데 베이스인 커피가 틀리답니다. ㅍㅂㅍ
뭐, 건강을 생각하는김에 카페인도 줄이고싶다면 '카페오레'보다는 '카페라떼'쪽이 좋을지도요.
스타벅스는 커피 질은 영 별로라도 비흡연자들끼리 맘편히 수다떨 수 있고 소파도 편한 카페라는, 그 나름의 가치가 있으니 너무들 미워하지 마세요. ;ㅁ;
아 스타벅스를 미워하는건 아니에요 ㅍㅁㅍ
다만, 한국 스타벅스는 들여오는 원두의 품질에비해 너무 비싸고... 사실 한국 스타벅스가 들여오는 원두는 스타벅스 원두중 가장 하급이라고 합니다만, 가격은 상위에 속하죠. 영국에서 마셨던 스타벅스는 맛있었어요.
'오레'라는 말이 '우유를 섞다'는 뜻으로
다른 음료에도 사용하더라구요. ^^;
역시 라떼쪽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
시작한 나라의 표기차이 정도일거에요. '커피'와 '카페'도 그렇고 말이에요.
아이 무얼요.
사실 향커피는 별로 즐기지를 않아서.. 제 입맛은 워낙 촌스럽거든요. 요즘 마시는 건 인스턴트 블랙입니다. 신맛이 거의 없어 좀 아쉽지만,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요.
재미있고 유익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신맛을 살리려고 노력한게 보이더군요. ㅍㅍ+
저도 급하면 인스턴트라도 마신답니다. 사실 배부르고 기름질때는 어떤커피든 맛있죠.(웃음)
슈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커피 등급을 나타내기 위해 쓰는 단위 아니던가요?(정확히는 상등품에 슈프리모라 이름 붙여 주지요.)
중요한건 너무 맹신하면 안된다는 거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눈이 너무 아파요ㅠㅠ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해요! ㅍㅂㅍ
블루마운틴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사실-_- 커피가 어쩐다 저쩐다 하지만 저같은 문외한은 그저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모 체인점 커피보다 제가 좋아하는 모 커피숍의 정성스런 핸드드립이 확실히 맛있다는 건 알겠더군요. 역시 커피는 정성스럽게 달여야...(?)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정성이 반이에요.
같은 스타벅스라도 점원의 기분에 따라 틀리니까(웃음)
근데 한잔 가격이 1000엔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환율 계산하면 1만 5,6천원 하는건데...
우아...비싸다 ~하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한잔에 500엔정도 하는 맛없는 커피 먹는것보다
맛있는 커피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글 보고 느꼇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가봐야 겠어요....^^
전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조심스럽게 장인의 정신을 담아 다루는 나라기때문에(웃음)
한국은 뭐 커피값이 땅값인 경우가 많아서요. ㅠㅠ
드립은 많이 보고 많이 하면 는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 에스프레소와 드랍커피의 차이를 물어봐야 정상인건가요?
커피촌놈이 여쭈어 봅니다
음... 스타벅스 같은곳에 가시면 커다란 기계가 있쟎아요. 커피를 뽑는. 그것이 '에스프레소머신'이고 집에서 자주 사용하시는 음... 작은 서버... 투명한 주전자 같은것을 놓고 쓰는 원통모양에 가까운 원두커피 뽑는 기계 있쟎아요. 그게 '드립머신'입니다. '커피메이커'요. 손으로 내리는 핸드드립을 대신 해줍니다.
개인적인 지식이라기보다는 아는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니 사용을 반대하거나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기사화 하시기 전에 관련 서적등에 많이 명기되어있으니 조금더 확인을 거쳐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어 하나 차이에도 뜻이 틀릴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ㅍㅂㅍ
꼭 그런건 아닌가 보더라구요..
http://biotechnology.tistory.com/entry/커피와-카페인
그래선 전 저 포스팅보고선 안심(?)하고 열심히 마시고 있습니다 ^^;;;;
아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