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6일
[서울산뽀]홍대,스모키하고 진한 남자냄새'이리카페'

홍대의 스모키하고 진한 남자냄새
이리카페
위치
http://www.yricafe.com/
모두모두 카페홈페이지를 만듭시다 ㅍㅂㅍ~
블로거도 편하고 웹디자이너들도 먹고살고
얼마나 좋아요.(결국 다 자기좋은일)
이리카페
위치
http://www.yricafe.com/
모두모두 카페홈페이지를 만듭시다 ㅍㅂㅍ~
블로거도 편하고 웹디자이너들도 먹고살고
얼마나 좋아요.(결국 다 자기좋은일)
리챠드가 어디선가 발견하고는 가보자고 덩실거린 이리카페입니다.
반지하로 들어서는 계단. 상상보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델문도에 갔다가 오후에 느긋느긋 찾아갔는데도 비어있는 자리는 2개.
그것도 2인석들입니다.
우리가 앉은후에 계속 자리가 없어 나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어쨌든 이번 여행중에 들어갔던 가게들이 다 자리가 있었던건 참으로 운이 좋았던거죠. ㅍㅍ

높은 천고.
주위가 시끄러워도 나즈막하게 틀어놓은 90년대 락음악이 귀에 느긋하게 붙어오는 좋은 음양시스템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흡연자를위한 가게인데도 천고가 높아서 참을만 하고말이지요.

지글지글한 벽도 멋짐.
커다란 거울로 넓은 내부를 더 넓어보이게 해서 좁은 테이블간격을 커버해 봅니다.

회색으로 가볍게 마무리한 천정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 미치게 취향의 책들이군요. 낡은정도도 정말 좋고.

나는 커피를, 리챠드는 에스프레소를 주문.
음료가 나오기전에 책장을 방문합니다.


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버린 펄프들.
적당한 굵기의 책들로 구불구불 만들어놓은 느낌좋은 선.

여기앉으면 어떻게 일어나는거죠?(웃음)
방을 이렇게 꾸미고싶은 욕구가 오르네요.

그러면, 행복하세요.

대단히 스모키한!!
큭급의 강배전 원두;;; 우와 이건,
정말 가게와 잘 어울리네요. ㅠㅠ
뭐, 왜 외국인이 많은지도 알겠습니다.
진하게, 담배한개피와 함께. 하면 좋겠지만 저는 비흡연자입니다.(흥)
주변의 흡연자들이 갑작스럽게 부러워지는데요.

보기만해도 뜨겁게 진한 굵은 볼륨의 크레마가 잔여물로 기어올라있습니다.

나는 멀었어. (웃음)

담배를 물고 팔짱을 끼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허공을 보며 뻐끔거리던 남자가 옆에 있었습니다.
그가 담배에 손을대지 않고 입술로만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검은 아스팔트에 빗물고인듯 보여서
인위적이고, 그런데 너무나 오랫동안 만들어져있었어서 당연한
그런느낌.
이곳은 홍대군요.
록음악마저 느긋한 느낌.
무거운, 무거운데 담배연기처럼 둥둥 뜨는 느낌의 이리카페였습니다.
아, 가죽과 철로 만든 그 의자는 아주 편하다고합니다.(리챠드씨 왈)


(사진의 인물은 제가아닙니다)
# by | 2008/02/26 10:37 | └ 쉴곳 | 트랙백(1)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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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문도스러운 인테리어군요. (델문도 보다 오래 됐겠지만)
난잡하고 없어보이지만 그 자체로 맛인...
...제 생각입니다 :3
머리색이 점점 빠지셔서 더 발란해 보이십니다.
스모크...하다니 부럽게 시리 어제부터 커피가 고픈 1人은 비까지 내려서 금방 드립한 에스프레소와 초콜렛이 간절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홍대스러운 느낌이 물씬...ㅇㅅㅇ
델문도랑은- 음, 틀려요. 델분도는 정말 센스좋은남자의 다방같은 느낌이고 이곳은 굵직굵직한 인생의 인종들의 아지트같습니다. 찐득한 홍대의 별별 인간군상을 볼 수 있는(웃음)
B군/가끔 그런거지... 반대로 다음날은 퉁퉁 부워서 한컷도 못건졌어(웃음)
응. 일찍하서 죽치면 아주 행복할 것 같은곳이다. 그러나 부산에 없으니 소용없잖아(투덜투덜)
비공개의님/그런거죠. 남의 담배연기가 나쁘지않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라 좋았습니다.
부산에 맛집올리면 다른 타지방 분들 맘이 지금 제맘같을까요...
이리카페, 저도 좋아하는 곳이지요. 요즘도 겨울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의 진득한 고구마라떼는 정말 좋아해요 T_T)
아, 그런 메뉴가 있었군요! 전 그저 커피가 맛있다는 말만 들었어요.
기럭지는 리챠드님이 훨씬 기시지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