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15일
08.01.15
어제 은행에 들렀다가 초량쪽으로 걸어오는 길에 겐짱카레에 들어가 버렸다. 점심시간이 끝나서 쉬는시간에 딱 걸렸는데 운이 좋아서 일단 먹기는 먹었다. 가게에는 50줄의 남자가 끄적끄적 무언가 계산하고있었다. 스푼으로 접시를 반쯤 들어냈을때 등뒤에서 "사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잠시 뒤,
조금 더 크게 "사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라고 들려온다.
또한번 더 크게.
또한번 더 크게.
나는 그 리듬에 문뜩 뒤를 돌아봤다. 나이든남자가 나를 보고있다.
"예?" 내가 아니고 남자가 물어온 것이다.
"예?" 이번엔 내 물음이었다.
"사랑님 어디 가셨습니까" 남자는 똑같은 문장을 톳시 하나 안 틀리고 말 하는 버릇이 있었다.
"글세요" 내가 알 턱이 없다.
"아?" 식당 안쪽에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나이든남자는 또 묻는다.
"예." 이번엔 물음이 아닌 대답으로 아르바이트여자의 것이다.
남자는 안절부절하며 아르바이트여자에게 통역을 부탁했다.(주인아주머니는 일본인이다.) 가격과 규격. 숫자들이다. 아르바이트여자가 열씸히 통역하고 아주머니는 대답했다. 고조돼어가는 호흡속에서 현관이 열리고 한 남학생이 들어왔다.
"아르바이트 구하나요" 남학생이 말했다. 아르바이트여자는 통역했다. 아주머니가 대답한다. 나이든남자는 다시 숫자를 말했다. 아르바이트아가씨가 통역한다. 남학생이 하는일이 무언가요, 물어온다. 아가씨가 통역하고 다시 문이 열렸다.
기름을 배달하는 젊은남자다. 화음은 한층 복잡해졌다.
"67000원입니다."
"28만원입니다. 다해서."
"8시까지는 할 수 있는데요"
숫자는 여자의 입으로 번역돼고 주인아주머니는 계속 "응. 응." 대답하신다.
나는 지폐한장을 쥐고 이 모짜르트의 오페라같은 화음들의 어디에 나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 고민했다.
아주 재미있어하며.
+사실은 주말에 그 전설의 새우만두를 먹었다. 리챠드와 일요일에 장을 봐 오는 길에 슬쩍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있다는 대답이 나와서!! 덥썩 사먹은것(버럭) 맛있었...!!! 새우만 든 만두가 아니었음. 어쨌든, 다음에 사진을 찍으면 올리겠습니다. ㅍㅍ+
잠시 뒤,
조금 더 크게 "사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라고 들려온다.
또한번 더 크게.
또한번 더 크게.
나는 그 리듬에 문뜩 뒤를 돌아봤다. 나이든남자가 나를 보고있다.
"예?" 내가 아니고 남자가 물어온 것이다.
"예?" 이번엔 내 물음이었다.
"사랑님 어디 가셨습니까" 남자는 똑같은 문장을 톳시 하나 안 틀리고 말 하는 버릇이 있었다.
"글세요" 내가 알 턱이 없다.
"아?" 식당 안쪽에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장님 어디 가셨습니까" 나이든남자는 또 묻는다.
"예." 이번엔 물음이 아닌 대답으로 아르바이트여자의 것이다.
남자는 안절부절하며 아르바이트여자에게 통역을 부탁했다.(주인아주머니는 일본인이다.) 가격과 규격. 숫자들이다. 아르바이트여자가 열씸히 통역하고 아주머니는 대답했다. 고조돼어가는 호흡속에서 현관이 열리고 한 남학생이 들어왔다.
"아르바이트 구하나요" 남학생이 말했다. 아르바이트여자는 통역했다. 아주머니가 대답한다. 나이든남자는 다시 숫자를 말했다. 아르바이트아가씨가 통역한다. 남학생이 하는일이 무언가요, 물어온다. 아가씨가 통역하고 다시 문이 열렸다.
기름을 배달하는 젊은남자다. 화음은 한층 복잡해졌다.
"67000원입니다."
"28만원입니다. 다해서."
"8시까지는 할 수 있는데요"
숫자는 여자의 입으로 번역돼고 주인아주머니는 계속 "응. 응." 대답하신다.
나는 지폐한장을 쥐고 이 모짜르트의 오페라같은 화음들의 어디에 나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 고민했다.
아주 재미있어하며.
+사실은 주말에 그 전설의 새우만두를 먹었다. 리챠드와 일요일에 장을 봐 오는 길에 슬쩍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있다는 대답이 나와서!! 덥썩 사먹은것(버럭) 맛있었...!!! 새우만 든 만두가 아니었음. 어쨌든, 다음에 사진을 찍으면 올리겠습니다. ㅍㅍ+
# by | 2008/01/15 13:42 | 외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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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먹고 올거예용. 히히. 겐짱카레도 꼭 가 볼거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