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작열! 이남자의 사이펀.'디아트'


신경쓰이는 남자 3탄. 흰 와이셔츠의 그대.

'디 아트'

(저 막장입니다. ㅠㅠ 도촬했어요...)

위치
남포동 이재모피자 맞은편길 2층입니다. 위로 쭉 보시면 보입니다.




...커피전문점의 감상포인트가 틀렸음으로 좀 자중하고...(뭐 늘 조금씩 틀리는 것 같지만...)





커피전문점인 '디아트'입니다.
커피와 케잌으로 유명한곳이라고 합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듯도 한데...)
사실 저는 연애 이전엔 영 남포동쪽으로 나가기 힘든 행활폐턴이라서 영 찾아보기 힘들었었는데,
최근 친우p가 '저기' 하고 손가락으로 가르켜주는 바람에 작정하고 리챠드와 나섰습니다.



이 로드에 있는 레스토랑, 커피숍의 강점이라면 역시 통유리의 조망권입니다.
부산쪽 시내중에
흉하지 않은 적당한 도로와 인도에 창밖이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를 유지하고있는 건물들이 있는곳은
남포동의 여기뿐입니다.
서면이나 부산대 앞이라던가 통유리를 설치 해 봤자
바로 앞건물에 붙어있는 광고플렌만 뚫어지게 보게되는 구조지요.
그런점에서 이쪽건물들의 조망권은 좋은편입니다.




은근히 돈을 아끼지 않은 메이저한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만 조금 시간이 지난 디자인이군요.
천고도 높이가 있기때문에 어울리기도 합니다.





가게의 이름에도 힌트가 있지만
이집은 전시목적의 벽면도 있습니다.
이쪽로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주변엔 이런식으로 사진등의 전시를 하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한때는 부산쪽 돈좀 있다는 예술쟁이들이 남포동에 몰려살았으니까요. (옛날 이야기입니다만 자취가 보입니다)
조명역시 전시를 위주로 했습니다.
차를 즐기기에도 과하지 않고 좋습니다.



실로 짠 공의 전시군요.
나중에 식기취향에도 보지지만 주인이 이런계에 관심이 있는 분인 듯.
귀엽지만 저의 취향은 아닙니다.



그리고 살짝 오덕한 소품들.


전문점으로서의 이미지를 챙기는군요. ㅍㅍ
뭐 나쁘지않아요.

그리고 저 동드립용주전자는, 제가 리챠드에게 매우 추천했지만 엉덩이가 통통하다는 이유로 페스였던(흥) 음. 일본브렌드였나.
여기서 또 만나는네요. 안녕~ㅍㅂㅍ 전번에 앨리스에서도 봤는데.
완전취향. 여하튼 저녀석 좋습니다. 위시리스트에 있음.



음 ㅍㅍ 모던하게 생긴 더치다.
마음에 드는데.





인테리어사진 이쯤하고 ;;;

주문합시다.



"엇 사이펀이다!!!"
리챠드는 메뉴에서 사이펀을 발견하고 흥분했습니다.
게다가 [테이블에서 직접] 이라는 설명이 붙어있어요.
아아, P가 그랬는데, 모카포트도 테이블에서 내린다고 그랬어요.
그럼 ㅍㅍ 우리 하나씩. (<<진상)






어엇 ㅍㅁㅍ
주문하자 나타난 가열판.

너 잘생겼구나 ㅠㅂㅠ


누나가 좀 만져봐도 괜찮을까...(지문지문) 녀석 훗...

흠흠 ㅍㅍ




그러던중에 누군가 등장.
사이펀을 올려놓습니다.


이건 또 무슨 ... 아아 정말 오늘 다들 왜이래.
하나같이 잘생겼군요. 상단의 무늬도 마음에 들고...





꺄악



참으로 곱습니다.
사이펀이? 그것을 들고 온 남자가?
봐주는것 없이 둘 다 입니다





제가 또,
찍었다는거 아닙니까 ㅍㅍ...

저 손동작하며
저 집중하는 눈하며
하느다란 손목과
늘씬한 라인
신경질적으로 마른 목과 턱,
살짝 풀어놓은 셔츠는 팬서비스입니까??
특히 저분은
결백적으로 청결한 손이 포인트입니다.

나 좀 독한가...
이거 발각되어서 내리라시면 어쩌죠.
뭐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어쨌든,




커피, 커피마셔야지. 정신차리자.





끓으면 부글부글 위로 당겨올라갔던 물이
커피를 안고 보로로록 내려옵니다.
저 둥근부분이 아주 약해서 씻을때 자주 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지가 안맞다는 소리도 있고(웃음)
잘 없답니다.




그리고 다음은 모카포트.




독일에서 공부중인 친우T가 중고시장에서 샀을때
"이것은 아직도 똑같은게 많이 나오는데 왜 중고가 비싼가요?"
하고 물었더니
"이건 몇십년간 똑같은 커피를 머금었던 녀석인데 그 향이 배여있으니 당연히 더 비싸지"
라는 대답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후에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모카포트.
뭐 그런 여담.




저 가열판군은 뭘 올려도 근사하군요. 좋습니다.







나의 모카포트.
원두가루의 흔적이 남아있는것이 운치있습니다.
"맛이 어떻습니까?"
라고 묻는 흰셔츠의 남자에게 좀 놀라서 맛있네요 밖에 말을 못했습니다.(읏음)
아주 편안해지는 맛.
마치 멋지게 나이든 프랑스 남자같은 맛입니다.
낡은 가죽코트에 센스좋은 버버리를 걸치고 나무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머리 하얀 남자의 맛.


이런 중후하고 운치있는 감에 잘 어울리는 나무스푼에 다시 기분좋습니다.










리챠드의 사이펀.
모카포트의 녀석에 비하면 이건 참 투명한 맛입니다.
섬세하고 여성적인 맛.
투명한 보석이라고 얇게 깎아 건져낸듯한 감각.

전 어느쪽도 고를수가 없군요. 커피, 맛있군요. 완전히 다른감성이고 또 각각 좋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건 또 무슨 예쁜잔이란말인가.



이거 절묘한데요. ㅍㅍ
그리고 또 한번 확인하는 주인의 동양미의 취향.



음. 니코군요.









이것은 우리 둘에게 각자의 커피를 맛보게 내어놓아주신 에스프레소잔입니다.











아, 그리고
소문난 케잌도 맛봤습니다. ㅍㅂㅍ



치즈가 유명하다는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코케잌.
우와 느낌좋은 색.
시식.
오 ㅍㅍ 좋은데.
이거 진하고 맛있는데요.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흥얼흥얼



생크림도 귀엽고 ㅠㅠ






시럽으로 적혀있는 디아트.
저 접시좀 보세요.(웃음) 취향이 확고한건 좋지요.
부산이라니, 정말 서비스퀠러티가 높습니다. ㅍㅍ


딴거 필요없고
커피 맛있고 케잌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 '신경쓰이는 남자' 를 보기위해 한번쯤 들러도 좋습니다.(웃음)





서비스로 나온 단밭죽.
'뭐 ㅍㅍ 그렇습니다.' 정도의 맛.

by 이따이카키 | 2008/01/11 12:04 | └ 쉴곳 | 트랙백 | 핑백(2)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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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였던가... B군과 리챠드씨와 디아트에 갔습니다. 넬드립커피를 마셔볼까. 하고 리챠드가 주문.도구들입니다. 예의 사이펀가이입니다.ㅍㅍ+http://itikaki.egloos.com/4076187확실히나온 사진을 보고싶으신분은 http://blog.naver.com/qmffjemx/47417093&lt;&lt; 같이갔던 B군의 포스팅. 이따이 ... more

Linked at 이따이카키씨 뇌파안장소(오타항.. at 2008/05/21 17:41

... 이 좀 높아서 보통 케이크 상자에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디아트에서 이리저리 고생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ㅠㅠ한판을 주문해간 사람도 우리가 처음이었던 듯.사이펀실장님께서는( '이남자의 사이펀'포스팅 참조)심각하게 케이크의 모양에 대해 걱정하시면서 생일을 축하한다고 리챠드를 통해 전해주셨습니다. ㅍㅍ감사해요. 행복하게 잘 먹었습니다.제 카매라를 두고가서 회사카메라 ... more

Commented by 난나 at 2008/01/11 12:10
안녕하세요? 언젠가부터 링크추가하고 글 잘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볼때마다 안타까워요-_ㅜ 서울살고 있는것이 이토록 한스럽다니(!!)
부산에 그래도 1년에 2번정도는 갈일이 생기는데..그때 다시한번 이따이카키님
이글루 체크해보고 가야겠어요 ㅎㅎㅎ 경대앞 술집은 이제그만.ㅜㅜ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01/11 12:50
링크 감사합니다. 경대앞 술집 그만 ㅠㅠ.... 뭐 싸지만 ㅍㅍ(싸죠. 흠.) 차라리 경대에서 살짝 더 나가서 광안리쪽에 가면 맛있는 집이 많아요!
Commented by Novus at 2008/01/11 13:11
응, 그러니까 저기는 커피도 케이크도 괜찮아. 개인적으로 달작지근 계열의 다른 음료와 아메리카노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테이블에서 직접 내려주는 커피랑 더치 먹는 맛이 좋다오. ^^
치즈, 쇼콜라, 티라미스 다 유명해. 일단 데코가 예뻐서 말이다.^^ 아, 저 남자는 다시 봐도 짱 좋구나.
Commented by 반츠아 at 2008/01/11 13:52
동생이 단골이라서 좋다면서~입에 침이 마르게 애길하던데...사이펀이라니!! 저런애긴 없었는데[버럭] 주말에 가야겠습니다-_-*
몇일전에 남포동에서 발견한 곳인데 사해방 건물옆 화미주(?) 미용실 이 있는 건물 2,3층이 위치한 까페인데[이름은 까먹었....] 서핑하는 분이 정말 넌 뉴욕게이냐!? 라는 이미지에다가[ 걸을때 하늘하늘 거립...] 매니저가 안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 의 점장님 느낌!?[하얀셔츠에 단추는 하나 풀고 수염은 듬성듬성 나가지고 소매를 걷어부친게....] 이라서 커피맛은 별론데 지인이랑 다시한번 올까..라고 애기했습니다.. 한번쯤 가보세요[웃음]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01/11 14:30
P/ 엇 그런데 티라미슈는 내가 별로였던거다. ㅍㅍ 좋다 정말 저남자 (웃음)
반츠아/ 그건, 가야겠군요. ㅍㅍ+ 무슨 설명이 길 필요가 있습니까. 커플이 운영하는 카페라는 뜻이군요.(탁)
Commented by 레키 at 2008/01/11 17:51
- ... ... ... 내일 갈래요... 아니다... 모레...
...
에이... 혼자서라도 갈테야... ...으앙 lllOTL
Commented by 미니벨 at 2008/01/11 21:26
이 집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 정말 밥값을 능가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맛있는 커피와 데코레이션이 멋진 케이크를 거부할 수가 없더라구요. 단지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커피 나오는데 너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살짝 단점이죠.
Commented by 라스 at 2008/01/12 00:13
안녕하세요. 밸리보고 찾아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디아트인데 참 좋네요 *_* 실로짠 공을 전시하고 있다니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전 초코케이크는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아름답군요... -ㅂ-~
남포동, 정확히 광복로쪽은 도로를 갈아뒤엎고난 이후로는 전망이 깔끔해졌을것 같네요. 한동안 여기는 못가봤는데 작년에 여기 몇번 갔을대는 도로를 까뒤집던 시절이었던터라 전망이 참으로 흉흉 했었어요 ^^;; 전 여직원밖에 본적이 없었는데 남직원이라니... 많이 좋군요. (오오..)
전 이집에 케이크 접시가 넙데데하고 큼직하고 묵직한게 무기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아서 아주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01/14 09:35
/다녀오셨나요. (하하)
/음, 서비스에 비하면 참 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뭐랄까 부산은 핸드드립커피가 너무 싼 경향이 있고해서 뭐, 역시 부산이니깐 싸게 이런걸 즐길 수 있는거야. 하고 생각하니 기쁩니다.
/안녕하세요. 엣 예의 친우P의 홈에서 자주 본 닉이신것 같습니다. ㅍㅍ+ 확실히 전망이 좋아졌어요. 자동차가 빽빽히 지나가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저분 메니저라거나 그런것 같은데, 운이 좋았지요. ㅍㅂㅍ
Commented by 레키 at 2008/01/14 12:24
- 오늘 갑니당 ㅇ_ㅇ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01/15 09:37
여 ㅍㅍ 결과물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Bangheva at 2008/02/11 20:12
마담 슬쩍 저의 블로그로 링크 들고 갑니다.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02/12 09:00
가져가세요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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